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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변호사 '엔지니어' 꿈꾸더니 '민주당' (프로필 가족 지역구 탈원전 환경전문가)

hugeSTlight 2023. 12. 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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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변호사 이번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 인물입니다. 2024년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포석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 영입 이야기가 있기도 하지만, 본인은 본업에 충실하겠다며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미래세대 권리 지키겠다."

 

라고 말하며 등장과 동시에 현 정부의 기후위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박지혜 변호사 지역구 출마 여부 질문에는 아직 선거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어 당의 공천 절차에 따라 협조할 생각이라며 답했습니다.

 

탈원전 정책 부작용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와중에 '기후 변호사', '환경전문가'로 불리는 박지혜 변호사가 '민주당'으로 가다니 조금 아이러니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한 때 '엔지니어'를 꿈꾸던 소녀였던 그녀가 환경전문가가 되어 이제는 '민주당' 인재영입 1호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박지혜 변호사 프로필, 과거 인터뷰 등 관련 이야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박지혜 변호사


2. 박지혜 변호사 '엔지니어' 꿈꾸던 환경전문가


3. 왜 '민주당' 인가? 탈원전 계속? 박지혜 변호사 과거 인터뷰

박지혜 변호사

박지혜 변호사 사진, 파마끼 있는 단발에 짙은색 원피스 복장
박지혜 변호사

박지혜 변호사는 많은 언론에 나오듯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활동으로 더불어민주당 1호 영입인재로 영입된 인물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활동으로 눈에 띄인 것으로 보입니다.

 

석탄발전 감축 필요성을 알리며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며 특히, 삼척석탄발전소 취소 소송 변호사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삼척석탄발전소는 2013년 7월 정부의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2018년 8월 착공되었습니다. 이후 1호기는 2023년 10월, 2호기는 2024년 4월 준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1호기는 사용전검사까지 완료된 상황입니다.

 

박지혜 변호사 프로필

박지혜 변호사와 이재명 대표가 악수하는 사진
박지혜 변호사 프로필

박지혜 변호사 나이 45세로 1978년생 말띠입니다. 고향은 경기도 연천군이며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서울대학교 로스쿨, 법학전문대학원 석사, 법무박사 수료한 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경전문가'답게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박지혜 변호사 학력 스웨덴 룬드 대학교 환경경영정책학 석사가 눈에 띄는 인물입니다.

 

박지혜 변호사 가족은 경기도 연천에서 양장점을 하시는 부모님, 그리고 10살 난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편 정보 등은 아직 알려진 바 없습니다.

 

박지혜 변호사 '엔지니어' 꿈꾸던 환경전문가

 

 

그녀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장점 운영자의 딸로 태어나 엔지니어의 꿈을 가지고 경기과학고로 진학했으나 이후 제인 구달 박사의 전기를 읽으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졸업 후 엔지니어의 꿈 대신 환경 전문가의 길을 선택하며 스웨덴으로 떠나 룬드 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석사 학위를 받은 뒤 국내로 돌아와 환경 컨설팅사 에코프론티어 선임연구원으로 기업 대상으로 환경경영 및 기업 사회적 책임 관련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선구안이 있었던 것일까요, 기업 ESG 경영에 있어 E S, 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두 가지 분야에 대한 활동을 했습니다.

 

이후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기며 약 7년 동안 CSR담당자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며 서울대 로스쿨에 진행하기도 한 박지혜 변호사는 변호사 자격으로 기업에 사회책임경영을 촉구하는 전문성을 더 갖추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CSR: 기업 사회적 책임

 

박지혜 지역구

경기도 연천군 출신인 박 변호사는 경기도 지역구 출마 질문에 "태어나 자란 지역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선거 관련 정해진 것은 없기에 당에서 정한 공천과 관련 절차에 최대한 협조할 생각"이라며 말을 끝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경기도 연천군 국회의원은 누구일까요?

 

경기도 연천군 국회의원 누구?

경기도 동두천시·연천군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입니다. 김성원 의원은 경기도 양주군 동두천읍에서 태어난 의원으로 20대, 21대에 모두 당선되며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당시 득표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ㆍ제20대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김성원 당선 53.61% / 더불어민주당 서동욱 후보 45.01%

ㆍ제21대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김성원 당선 51.45% / 더불어민주당 서동욱 후보 47.26%

 

과연 박지혜 변호사 지역구 경기도 언천군 공천 받을 수 있을까요?

 

왜 '민주당' 인가? 탈원전 계속? 박지혜 변호사 과거 인터뷰

박지혜 이재명 만남

박지혜 변호사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막나내는 것을 목표하는 '플랜 1.5' 사단법인 공동대표로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기후 소송과 삼척 석탄 발전소 취소 소송을 맡게 되며 기후 변호사로 불리게 됐다."라며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건설하는 데 수십 년 이상이 걸릴지도 모르는 원전 건설에만 몰두하고 있다."라며 비판하고 윤 정부가 망가뜨린 기후 위기 대응 기반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박 변호사는 원전을 추가 건설하는데만 10년이나 소요되고, 10년이라는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허비할 수 없다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기사에 오류가 있는 것인지, 수십년과 10년의 단어 차이가 꽤 큽니다. 그렇다면 실제 원전 건설 시간에 '10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어 박 변은 '탈원전'을 꿈꾸며 '민주당'을 선택한 것일까요?

 

원자력 발전소 건설 기간 

가스 단가 비교 차트
가스 단가 비교 2013년 vs 2023년

 

 

원자력 발전소는 여러 사안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발전 비용만 따지면 압도적으로 경제적이라는 것에 반박할 수 없습니다. 2016년 기준 발전단가(원/kWh)를 따지면 원자력 67.91원, 석탄 78.05원, 신재생 102.26원, LNG 100.13원, 유류 109.15원 등입니다.

 

당시와 지금 에너지 단가를 비교하면 차이는 더 벌어졌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가스 등 원자재 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에 단순히 경제적인 비용만을 비교한다면 원자력 단가가 훨씬 경쟁성 있게 변했습니다.

 

특히 유럽은 천연가스 문제로 탈원전 소리가 쏙 들어가버렸습니다. 독일은 가동 중단 예정이던 원전을 연장할 계획을 잡는 등 탈원전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면 원자력 발전소 건설 기간 얼마나 걸릴까요? 실제 박지혜 대표가 언급한 수십 년 혹은 10년이 맞을까요? 단순 구글링한 자료에 따르면 10년 정도가 소요된다고 나오지만, 실제 우리나라 건설기술로는 평균 56개월, 5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원전 건설 기간 다른나라 '3분의 1'이라는 뉴스 기사도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세계 평균 공사기간190개월,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건설 기간은 평균 56개월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울 1호기의 경우 2002년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고시, 2005년 건설기본계획 확정, 2010년 부지 정지 착수, 2012년 콘크리트 타설 시작, 2014년 원자로 설치 등 2010년부터 약 12년 동안 건설과 시운전 기간을 거쳐 2022년 준공했습니다. 중간에 운영허가 신청 후 취득 기간이 6년 7개 월 소요된 점과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6년 경주, 포항 지진 등으로 추가 논의가 발생하며 상당 기간 소요됐습니다.

 

박지혜 변호사 과거 인터뷰

 

관련해 박지혜 변호사는 과거 인터뷰에서 무조건적인 '탈원전'을 외치지는 않았습니다. 2021년 인터뷰 당시 짓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 설계 수명 60년을 모두 허용한다면 완전한 탈원전은 2084년이기에 설계 수명을 다 쓰고 마치는 스케쥴이라면 사실상 신재생 에너지로 넘어가기 위한 브리지 역할을 가정할 수 있다고 본다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원전을 추가로 건설하는 데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추가로 필요한 기간이 10년인데, 그런 과정에서 많은 고려사항을 두고 있는 사업을 감안하면서까지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기후위기 대응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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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송영길 의원 구속영장, 이재명 리스크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시끄럽기도 합니다. 국민의힘 역시 김기현 대표 사퇴론,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혁신안 등으로 조용하지 않습니다. 과연 어떤 방향으로 정치계가 흘러갈지 걱정되기도, 기대되기도 합니다.

 

그런 와중에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 박지혜 변호사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합니다. 멋진 정치인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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