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트 검사 어디서? 점수 알콜 중독 구분 (외국 원조 테스트 링크 포함)

오디트 테스트 들어보셨나요? 한국인의, 한국의 술 사랑은 유명합니다. 밤문화가 발달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덕분인지 언제 어디서든 음주가 가능하다고 봐도 됩니다.

 

2021년 기준해 한 달 평균 8.5일을 술 마신 날로 조사되었습니다. 당시 코로나 시절이었으니 아마 더 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술 종류로는 맥주 40% 이상, 소주 25%로 뒤를 따랐습니다.

 

회식문화가 코로나 이후 많이 줄어들며 낮회식, 술 없는 회식이 많이 생겼지만 친구들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는 여전합니다.

 

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교실 정명지 연구팀이 2013년~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음주, 흡연 병행이 위험성에 대해 분석한 연구가 있기도 합니다.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위험한 상상을 할 가능성이 256배나 높아졌다고 합니다. 알콜 중독 자가 검사 방법으로 알려진 오디트 검사 한 번 알아보고 해보실까요?

 

목차

1. 오디트 검사

2. 한국인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

3. 알콜 오디트 검사

 

오디트 검사

오디트

오디트 검사는 개인의 음주량, 빈도, 의존성, 문제행동 수준을 평가해 위험, 유해 음주, 알코올 사용 장애를 선별하기 위해 WHO에서 개발한 AUDIT TEST 입니다.

 

AUDIT은 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의 약어로 직역하면 '알코올 사용 장애 식별 시험'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989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총 10개 문항으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테스트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알콜중독 오디트 검사

알콜 중독 오디트 검사는 다음의 세 가지 영역에 대해 답하면서 음주 적정성을 확인합니다.

 

1. 알코올 섭취량, 수준

2. 알코올에 대한 잠재적 의존성

3. 알코올 관련 피해 경험

 

AUDIT의 첫버전에서는 무려 150여 개 문항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들 중 가장 직접적이고 분석에 도움이 되는 항목을 간추려 지금의 10개 항목으로 바뀌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AUDIT 발행 이후 국가별로 버전이 나오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의 경우 AUDIT-K 버전으로 파생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후 원본 테스트와 한국 버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한국인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

 

WHO 저위험 음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남성은 40g, 여성은 20g입니다. 고위험 음주는 남자 70g 이상, 여성 50g 이상의 알코올을 주 2회 이상 음주 시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소주로 치면 몇 잔일까요? 참이슬, 진로이즈백, 새로 등 다양한 소주 브랜드가 있으며 소주마다 도수가 다릅니다. 대표적인 도수로 16도로 가정한다면, 소주 한 잔에 약 50ml이므로 8g의 알코올이 들어있는 셈입니다.

*가득 채우는 만잔은 60ml 가량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남성은 5잔, 여성은 2.5잔이 저위험 음주 가이드라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남자는 8잔, 여자는 6잔 가량이 적정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남여 차이가 있는 이유는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여성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더 높으므로 여성의 적정음주 권장량이 남성보다 적다고 합니다.

한국인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 - '국립부곡병원'

 

맥주로 따지면 어떻게 될까요? 맥주잔의 경우 용량이 225ml이고, 도수 보통 4%가 많습니다. 잔으로 따지면 한 잔에 9g 가량의 알콜이 들어있는 셈입니다.

 

거기에 맞추면 남자 저위험 음주 가이드라인 4.5잔, 고위험 음주 가이드라인 8잔 가량입니다. 여자 저위험 가이드라인 2잔, 고위험 가이드라인 6잔 가량이 되겠습니다.

300x250

	남자		여자
기준	저위험	고위험	저위험	고위험
	40g	70g	20g	50g
소주	5잔	8잔	2.5잔	6잔
	반 병	1병	1병 미만
맥주	4.5잔	8잔	2잔	6잔
	2캔	3.5캔	1캔	2.5캔

 

표로 정리하면 위와 같습니다. 다만 개략적인 수치로 계산한 값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음주 오디트 검사

WHO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인의 연간 알코올 소비량은 8.7L입니다. 일본 7.1L, 이탈리아 7.7L인 것을 보면 꽤 높은 정도가 아니라 상당한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연간 알코올 평균 소비량이 5.8L이므로 1.5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주로 사회생활이 활발한 30~40대 음주량이 치명적인 수준으로 고위험 음주율이 20%에 달한다고 알려져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알콜 오디트 검사

알콜 오디트 검사

알콜 오디트 검사 문항은 위처럼 딱 10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문항으로 금새 결과보기를 통해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위험군을 구분해 결과를 알려주며 고위험군의 경우는 추가 테스트를 통해 중독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외국의 알코올 오디트 검사에서는 중독치료 필요여부 같은 친절한 추가 검사는 없습니다.

 

AUDIT 검사

오디트 점수 10점 이상 '위험음주군'

 

오디트 점수 10점 이상 '고위험군'

 

오디트 점수

외국 AUDIT 검사 결과 '중간 점수'

 

외국 AUDIT 검사 결과 '고득점'

 

오디트 점수 범위

점수 범위는 0점 ~ 40점 사이입니다. 이는 한국과 외국버전의 차이는 없지만 세부적인 점수에 따른 위험군 구분에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1. 0~9점: 적정 음주군

2. 10점~19점 (위험음주군) : 상담이나 스스로의 관리를 통해 관리가 필요한 상태

3. 20점 이상 (고위험군) :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

 

외국 오디트 경우

1. 0은 완전한 금주자를 의미

2. 1점~7점: WHO 지침에 따른 저위험 소비자를 의미

3. 8점~14점: 위험하거나 유해한 알코올 섭취 중인 것을 의미 

4. 15점 이상: 알코올 의존(중증도 알코올 사용 장애)성을 가진 것을 의미

 

고위험군이 되면 AUDIT-K는 다음과 같은 친절한 추가 확인을 할 수 있는 안내가 나옵니다. 물론 안해도 상관없는 질문입니다.

중독치료 필요여부 테스트

버튼을 클릭하면 이전 오디트 문항처럼 10문항이 나오게 됩니다. 역시 쉽고 간단하게 체크하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 문항

생각보다 간단한 문항입니다. 그렇다면 오디트 어디서 할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오디트 검사 어디서?

오디트검사 국내버전 AUDIT-K 버전은 '국립부곡병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링크를 걸어놓았으니 들어가셔서 손쉽게 한 번 테스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 오디트 테스트

 

한국버전과 거의 동일한 외국, 원본 오디트도 링크를 남겨놓을테니 한 번 재미삼아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과값이나 테스트 과정은 위에 적혀있듯 거의 동일합니다.

 

외국 AUDIT TEST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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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위의 재밌는 포스팅도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음주로 행복한 일상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