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틱 뜻 비틱질 레전드 모음! 유래, 뜻이 이렇게 바껴?

비틱 뜻 비틱질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비틱질은 비틱이 하는 특정 행위를 가리키는데 흔히 온라인 상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커뮤니티가 발전하고, 쇠퇴함에 따라 유저들이 이동하면서 뜻이 변화해서 정확한 뜻을 모르고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비틱의 처음 시작은 네이버 초창기에 덕질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었고, 이후 여러 커뮤니티 등에서 그들을 일컫어 네덕이라고 지칭하며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듯 온라인 활동 무대가 카페에서 블로그로, 블로그에서 커뮤니티로, 또 SNS로 옮겨지며 혼동해 사용하게 됩니다.

 

활동 무대가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섞이면서 물감에 물이 섞이듯 뜻이 옅어지기 시작했고 일반적인 특정 행동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변천사에 따라 뜻이 바뀌는 단어라니 재밌지 않나요? 뜻, 유래와 함께 관련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1. 비틱 뜻 유래

 유래 / 뜻 / 변화 이유 / 검색 점유율 변화

2. 비틱질 레전드

 레전드 모음 / 예시

 

비틱 뜻 유래

비틱 뜻 비틱질 무엇?

네이버 오덕후(오타쿠)를 뜻하는 네덕들이 온라인 상에서, 커뮤니티 혹은 게임 등에서의 모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네덕은 중2병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2010년대 들어 여러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오타쿠들을 통틀어 의미합니다. 즉, 비틱은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오타쿠 중 성숙하지 못한 이들을 뜻합니다.

 

비틱 변화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도 다들 아시듯 흥망성쇠가 있었고 그에 따라 그들의 활동 무대가 '블로그 > 카페 > 대형 커뮤니티 > SNS'로 바뀌게 됩니다. 특히 트위터, X에서의 활동은 여덕들의 주 활동무대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오덕후 단어는 오타쿠(オタク)를 의미하는데 비하의 뜻이 꽤나 강해 단어 자체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오타쿠질이 혼자서, 오프라인 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끼리 활동하는 것으로 제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커뮤니티들이 활발해지며 온라인 상으로 주무대가 옮겨지며 제약이 사라졌고 특히 '비틱'이라는 단어는 용례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비틱질 뜻

원래 비틱 뜻은 덕질하는 네덕을 가리켰으나 자연스럽게 카페 오타쿠 등을 포괄하게 되었고 조금씩 뜻이 확장되었습니다. 그런 네덕들이 하는 행동 중 특히 기만 행위로 포장한 자랑질을 비틱질이라고 합니다. 즉, 비틱질은 기만질을 뜻합니다.

 

네덕들의 뜻이 점점 확대되고, 비틱질이라는 말도 정확한 뜻은 알려지지 않고 어감이 그리 나쁘지 않은 단어여서 유행어처럼, 밈처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G사, N사 검색 점유율

커뮤니티, 메인 플랫폼 등의 흥망성쇠로 단어 뜻이 조금씩 바뀌기도 합니다. 과거에 있었던 한미르, 라이코스, 야후 등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90년 대에는 야후 코리아의 독주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라이코스, 엠파스, 다음, 네이버가 등장합니다.

 

엠파스는 '야후에서 못 찾으면 엠파스'라며 토끼 캐릭터를 바탕으로 빠르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음은 한메일로, 국내 최초로 E-mail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 포털로 변신했습니다. '우리 인터넷'이라 부르며 신토불이 이미지를 각인시키려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이메일 외에도 카페라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순식간에 포털 사이트의 대표주자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있는 여러 커뮤니티의 시작점에는 다음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천만 개 이상의 카페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는 삼성 사내 벤처로 시작해 1999년, 세기말에 분사하며 포털 사업을 시작합니다. 뒤늦게 시작한 만큼 새로움이 필요했는데 문서와 함께 신문기사를 함께 보여주는 통합검색 서비스 전략이 유효하게 먹혀들었습니다.

 

이후 여러 시기를 거치며 사라진 포털도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글로벌 기업 구글이 1997년 등장하며 검색 알고리즘 자체를 변화시킵니다. 한 때 젊은 사람은 구글링을 더 많이 한다라며 G사의 검색 점유율이 N사를 역전했다는 말이 돌고 실제 기사에 담기기도 했습니다.

 

2024년 지금은 구글링 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검색에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나라의 경우는 구글 외에는 대체제가 없어 검색시장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긴 합니다. 그런 덕분인지 국내에서도 G사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해 2023년 N사의 반절이던 29%대에서 2024년 4월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2023년 12월 기준 N사 점유율 60%, G사 29% → 2024년 4월 기준 N사 점유율 56%, G사 35%로 추세가 상당합니다. 여러 시도를 하며 검색 정확도를 높이려 힘쓰며 과거와 달리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글쎄요?'

 

(참고로 전세계 검색시장 점유율 90%가 넘습니다. 2023년 1분기 85%에서 2024년 90%대로 6년 만에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틱질 레전드

비틱질이 기만질 등의 행위로 답정너 행태의 의미로 바뀌며 정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흔히 게임 가챠(확률성 뽑기)에서 좋은 아이템을 먹고 '이거 좋은 건가요? 한 번에 나왔는데... 혹은 S급을 뽑아놓고 A급을 갖고 싶었는데'라며 부러워 해달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뜻을 알게 되니 어떤 행동들이 비틱질로 보이는 지 가늠이 되시죠? 다만 아무 생각없이 그냥 자랑했는데 그런 행위를 비틱질이라며 지칭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비틱질은 본인이 스스로 기만할 의도를 가지고 자랑을 한 것인데, 그냥 그렇게 보인다며 유머로 이야기 하는 레전드 사건들이 꽤 있습니다.

 

비틱 예시

MBN에 다녔던 전준영 기자가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한 데이트 어플에서 사람 사진을 보고 등급을 나누는 것을 취재했습니다. '데이트 앱'에서 자신의 사진을 올렸고 결과는 4.01점, 상위 2%가 나오며 '합격'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말이 "나쁘지 않은 반응입니다."였습니다.

[영상] 전준영 PD, MBN 기자 시절 취재했던 '데이트앱·결혼정보회사' 화제

이후 MBC PD로 자리를 옮기며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수려한 외모로 이미 방송가에서는 유명한 인물로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팬덤이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멘사 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게 비틱질이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레전드 비틱질

또 유명한 디즈니 짤이 있습니다. 심바가 스카(삼촌)에게 "나중에 내가 왕이 된대요!"라고 말하고 이어서 "내가 왕이 되면 삼촌은 뭐가 되죠?"라는 짤입니다. 댓글에는 영화 관상에서 이정재의 수양대군 등장씬이 달리며 웃음을 주었습니다.

스컬 뜻 힙합 skrr 래퍼 추임새 유래 의미 정보! (+ 침착맨 웅취 무슨 말?)

언어는, 말은 살아있다고 합니다. 좋은 말을 찾아볼까 해서 '언어 살아있다'를 구글링 했더니 깜짝 놀랐습니다. 좀비 짤이 나옵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구글은 한글과 조합이 조금은 안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무서운 거 잘 보시는 분들만 찾아보시길... 정말 놀랐습니다.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말은 바뀝니다. 그러다 보니 비틱질도 이제는 흔히 사용하는 인터넷 용어가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