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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장한평역 돼지불백 맛집 고기서 만나 나왔으면!

hugeSTlight 2023. 4. 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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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장한평역은 자동차 매매단지, 수리센터 등이 많은 곳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본사가 근처에 있으며 동대문구와 광진구가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은 과거부터 자동차의 용산전자라 불리며 관련 업체들이 즐비한 곳이라 나름의 시장권이 잘 형성된 곳입니다. 아직도 자동차 수리 시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 해주는 기술자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맛집이 많은 곳입니다. 개그맨 이경규 씨의 치킨 프렌차이즈 브랜드 본닭 본점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장안동 맛집 중 고기서 만나에 나왔으면 하는 돼지불백 맛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목차

1. 돼지불백


2. 고기서 만나


3. 장안동 돼지불백 맛집 광주등심


4. 장한평역 장안동 장한평? 왜 다를까요?

1. 돼지불백

광주등심 돼지불백
광주등심 돼지불백

돼지불백이라는 단어는 귀에 익숙하면서도 뭐지? 무슨 뜻이지? 싶기도 한 익숙하면서도 낯선 단어입니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기사식당 돼지불백이 유명해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무한도전 방송에서 정준하 유재석이 불백 먹는 모습
무한도전 돼지 불백 - MBC 유튜브

돼지불백은 돼지불고기 + 백반 포함으로 즉, 돼지불고기입니다. 줄여서 부르다보니 돼지불고기 백반이 돼지불백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2. 고기서 만나

 

고기서 만나 채널A 프로그램은 4월 11일 첫방송을 한 최고의 고기를 찾아떠나는 방송입니다. 출연진은 강호동 김호영 송소희 프로듀서는 마스터셰프 한식대첩 등으로 알려진 이수호 PD입니다.

 

1화에서는 삽겹살 편으로 약수역 금돼지 식당,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충청삼겹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2화에서는 소갈비 편으로 왕십리역 소나무 식당, 안양시 공탄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고기 맛집을 찾아다니는 고기서 만나에서 돼지불백 편에 장안동 광주등심 식당이 나올 수 있을까요?

 

3. 장안동 돼지불백 맛집 광주등심

장안동에 돼지불백 맛집이 있습니다. 꽤나 오래된 식당이라 청결이나 그런 문제에 대해서 민감하신 분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만, 그런 것을 감수하고도 가볼만한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생각됩니다.

 

광주등심 가는 길

돼지불백 맛집인 장한평역 광주등심 위치를 나타낸 지도
장안동 돼지불백 맛집 광주등심 위치 - 네이버 지도

주소 위치 서울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83 자동차중고매매상가 A동 건물 지하1층 / 장한평역 5번 출구

메뉴 오로지 돼지불백 과거 돼지 등심, 삼겹도 있었으나 이제는 불백만 하신다고 하네요!

가격 돼지불백 1인분 9,000원 단돈 구천원!

주차 주변에 주차할 장소는 있으나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자동차 매매단지와 관련 상가다보니 차량도 많고 상인 분들이 차만 보면 다가오십니다.

돼지불백 포장 가능해요!

광주등심 가는 길(장한평역~가게)를 GIF그림
광주등심 가는 길(장한평역~가게)

장한평역 5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하다가 우회전 하면 자동차 매매단지가 나옵니다. 상인분들이 차 보러 오셨냐고 물어보시기도 합니다. 단지를 지나쳐 안 쪽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여기 지하에 식당이? 의심이 드는 오래된 건물이 보입니다.

광주등심 건물 사진
광주등심 건물

여기서도 건물 입구를 보면 식당이 있을까 싶지만 지하에는 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광주등심 출입구
광주등심 건물 출입구

의심하지 말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봅니다!

광주등심으로 내려가는 계단
광주등심 내려가는 계단

연식이 보이는 오래된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식당이 즐비한 복도가 나타납니다. 계단을 내려가 왼쪽으로 이동하면 광주등심 식당이 나옵니다.

광주등심 식당가 복도
광주등심이 있는 식당가 복도

도착! 계단을 내려가 조금 걸으면서 여기가 맞나 싶을 때쯤, 광주등심 간판이 보입니다.

광주등심 입구
광주등심 입구

가게 추천을 받을때 어르신(할머니 83세) 혼자 운영하시는 가게라 주문이 조금 느릴 수도 있다는 말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메뉴를 준비해주셨습니다. 호일을 올려주시고 불을 켜주시고 불백을 뙇! 올려주시자마자 와... 맛있겠다 싶은 고운 빛깔의 고기가 나왔습니다. 불판도 아주 연식이 오래된 과거의 제품이라 밸브를 돌려가며 불을 조절해야 합니다.

 

광주등심 돼지불백 익히기 전 사진
광주등심 돼지불백 고기 상태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콩나물, 부추, 김치를 넣어 함께 익혀먹으면 꿀맛입니다. 상태 좋은 상추도 한가득 넉넉하게 주십니다. 밥도 많이 달라고 하시면 고봉밥처럼 주시니 미리미리 말씀하세요! 늦게 말하면 더 퍼가! 라고 하십니다!

돼지불백 조리 순서
돼지불백 조리 순서

순서대로 불백을 익혀가며 먹으면 됩니다. 좋은 재료를 쓰시는지 먹고나서 불편함도 없이 깔끔하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광주등심 돼지불백 쌈
광주등심 돼지불백 쌈

상추를 워낙 넉넉히 주셔서 푸짐하게 쌈을 많이 싸먹을 수 있었습니다.

 

듣기로는 여기 사장이신 할머니께서는 경상도 분이라고 그러십니다. 경상도 분이 서울에서 광주등심이라는 이름을 달고 식당을 하시다니.. 무슨 사연이 있으실까요? 어쩐지 할머니께서 조금 무뚝뚝하시면서 잘 챙겨주시더라니!

 

4. 장한평역 장안동 장한평? 왜 다를까요?

 

장안동 장안사거리도 있는 곳에 5호선 역이름은 장한평역입니다. 왜 다를까요? 서울교통공사의 실수일까요?

 

이 지역은 지역주민과 서울 시민에게 장안평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곳입니다. 법적 지명으로도 장안평과 장안동으로 되어있으며 주민센터도 장안동주민센터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왜 역명, 역이름이 장한평일까요?

 

1995년 5호선이 신설되며 역명을 정할 때 서울시 지명위원회 소속 학자들이 즉, 서울교통공사(과거 서울도시철도)에서 명명한 것이 아니라 서울특별시 산하의 지명위원회에서 정한 것으로 삼국시대에 불린 원래 이름이 장한평이기에 장한평역으로 이름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서울시 지리학자들의 주장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발음하기 쉽게 하기 위해 장한평에서 장안평으로 지역명을 고쳤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실제 과거 신라시대에는 '장한'으로 불렀으나 고려 말 혹은 조선 시대에 들어서며 장한이 아닌, 장안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서울특별시청에서 주도하는 축제, 동이름 등 모두 장안평을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 역 계획 당시에도 임시역명은 장안역이었습니다. 즉, 장한평이 아닌 장안평이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호선...다른건 모르겠고 승강장에서 출입문에 서서 지하철이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있게끔 모니터 위치 좀 옮겨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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