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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 5일 엔데믹 후 권고사항? (ENDEMIC 풍토병 뜻)

hugeSTlight 2023. 5.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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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전세계를 괴롭혀온 코로나 19에 대해 지난 5월 11일 정부의 엔데믹 선언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3년 4개월 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위치 기록을 남기고 추적당하고 동선 파악하여 확진자가 아닌 접촉자도 격리되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개인정보 침해 등의 문제로 인한 것인지, 코로나 확진자의 폭증으로 인한 인력 문제인지, 그도 아니면 그렇게까지 할 정도의 질병이 아니라는 판단이 선 것인지 다행히 어느 시점부터는 동선 파악하여 공개되는 일은 사라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분명 아주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다시는 조우하고 싶지 않은 질병인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그로 인해 직장 회식 문화 등 다소 긍정적인 문화 변화도 일어났습니다. 또한, 코로나는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잡은 모 종교의 실체를 드러내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격리기간은 가장 처음에는 단순 접촉만으로도 2주일 동안 갇혀있어야 했습니다. 가족이 걸리면 그야말로 집에서 나오질 못했습니다. 내가 걸려서 2주 격리, 가족이 걸려서 2주 추가 격리 또다른 가족이 추가로 걸려 2주 추가 격리, 실제로 아는 지인은 그렇게 두 달간 격리 생활을 한 분도 계셨습니다.
 
정부의 엔데믹 선언이 있었고 그 이후 우리의 생활은, 코로나 19 격리기간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목차

1. 엔데믹 뜻 (Endemic)


2. 풍토병의 뜻 종류


3. 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 5일?


4. 코로나 검사 어떻게? (PCR, 자가검사키트확진)

1. 엔데믹 뜻 (Endemic)

코로나 19 엔데믹 관련 사람 둘이 점프한 모습의 그림자가 그려진 그림
코로나 19 엔데믹, 종식 선언

대한민국은 2020년 2월 23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이후 1172일이 지난, 약 3년 2개월 하고도 10여 일이 더 지난 시점에서야 코로나 비상상황 종식, 엔데믹 선언이 있었습니다. 실제 코로나 COVID-19가 퍼지기 시작하고 나서는 약 3년 4개월, 4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엔데믹 선언이 나온 것입니다.

엔디믹 선언이란 Endemic은 풍토병이란 뜻으로 코로나가 더이상 이제 우리에게 위협적인 질병이 아니라 감기 같이 시기적으로 한번씩 유행할 수 있는 수준의 질병이라는 말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풍토병이라는 말 대신 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주기적으로 유행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쓰자는 말도 있습니다.

결국 코로나 19가 우리 주변에 자리 잡은 질병으로 주기적으로, 반복적으로 유행할 수 있는 질병으로 자리 잡았으며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받아들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풍토병으로 지정된 다른 질병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 풍토병의 뜻 종류

 
풍토병, 엔데믹으로 지정된 질병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A형 간염, 일본뇌염, 장티푸스, 콜레라, 에볼라 출혈열, 유행성 출혈열, 인플루엔자, 흑사병, 결핵 여기에 이번에 추가된 코로나 바이러스 19까지...

풍토병은 특정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발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속, 반복적으로 발생하다보니 원주민들은 내성을 가지게 되어 별 무리없이 지나가지만 다른 사람, 여행객들에게는 치명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말라리아 같은 질병으로 전쟁에서 과거 많은 침략군들이 패퇴한 이야기는 다들 많이 들으셨을겁니다. 삼국지에서도 조조의 참모 곽가도 풍토병으로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 돌아다니면서도 그렇게 질병에 걸리는데, 비행기를 타고 전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는 지금은 어떨까요?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더 위협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류는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풍토병이 전세계로 퍼지는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세계화로 인한 리스크 중 하나입니다.

 

3.  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 5일?

지난 5월 11일 정부의 격리 의무 해제라며 코로나 엔데믹 선언이 있었으니 코로나 확진 환자의 자가 격리 기간은 어떻게 되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셨을겁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코로나 19 관련 내용
코로나 19 관련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엔데믹 선언 관련 청와대 발표문을 살펴보겠습니다.

· 尹 대통령, 코로나19 ‘완전한 일상회복’ 선언

-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코로나19 영웅 격려 -

- 코로나19 위기단계 심각 해제 -

- 규제 신속히 풀고, 고위험군 보호 강화 -

- 코로나19가 초래한 사회적 변화, 성장 동력으로 전환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 11, 목)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이번 중대본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가 국내에 처음 발생한 지 3년 4개월만입니다. 이번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중보건비상사태 해제(5. 5) 상황과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 전문가 권고(5. 8)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입니다.
 

(중략)

 
이어 윤 대통령은 3년 4개월 만에 국민이 일상을 완전히 되찾게 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또한 ▴확진자 7일 격리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를 해제하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장소에서의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 해제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 보호는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 관련 검사·치료 지원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초창기 코로나는 확진자는 물론 접촉자까지 격리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엔데믹 선언이 있었고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와 동시에 격리 의무도 해제되었습니다. 즉, 코로나가 확진되어도 의무적으로 무조건 격리되어야 했던 이전과는 달리 코로나가 확진되어도 권고 사항입니다.
 

(이하 생략)
 

엔데믹 코로나 격리기간 5일 권고사항이란?

지구가 마스크를 쓰고 있는 그림으로 코로나 19 관련 이슈를 다루기 위한 그림
코로나 19 확진 자가 격리 기간은?

결국, 이제는 코로나 확진이 되어도 의무적으로 격리하는 기간은 없습니다. 권고사항으로 권하는 사항이지 어겨도 이전처럼 처벌이 되지 않는다는 말로 해석됩니다.
 
사실, 제일 애매한 말이 권고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되지? 코로나에 걸렸는데 출근해도 되나? 학교에 출석해도 되나?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출근하고 출석해야 합니다. 만약 회사 방침, 학교 안내에 따라 격리해도 결근처리 하지 않고 출근 인정, 공가 처리, 학교 출석 처리, 병가 처리를 하겠다는 내규가 있으면 그에 따르면 됩니다.
 
또한 격리 기간도 7일이 아닌 5일로 권고되었습니다. 일주일 간 몸을 보살피며 쉬는 것이 아니라 단 5일입니다.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면 PCR 검사나 병원 방문을 통하여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후 소속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소속 단체에서 곧 방침을 안내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격리는 7일 의무 격리 기간에서 5일 격리 권고로 변화되었습니다.
 
언론에 나온 내용을 보면 LG전자에서는 미리 모든 사항은 해제되었다, 결국 자가 격리 기간은 없다고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4.  코로나 확진자 검사 어떻게? (PCR, 자가검사키트확진)

 
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보통 PCR 검사를 많이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PCR 검사 결과는 정말 빨라야 검체 채취 당일 자정쯤, 보통은 다음날 오전 9시를 전후해서야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출근해야 하나, 결과를 기다려야 하나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원칙상으로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격리해야 하므로 대기해야 하지만, 만약 코로나 양성이 아니라 음성이면? 연차를 써야 하나? 등등 괜한 고민을 하게 만들어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 코로나 19 검사입니다.
 
이후에는 자가키트 검사를 통해 PCR 검사를 한다느니, 병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 19 양성 인정을 해준다느니 많이 풀리긴 했습니다. 워낙 PCR 검사하는 곳에서 의료진들이 고생도 많이 하고 바빴기에 동네 병원으로 검사소를 확대하며 숨통을 틔워주고 확진 의심자들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코로나 확진 검사 정확도

정확하게 코를 찌르고 일정 시간 면봉에 검체를 정확하게 묻힌다면, 동일한 조건이라면 정확도는 'PCR검사 > 신속항원검사> 자가키트 검사'입니다. 하지만 임시선별 검사소에 여러 번 가보신 분이라면 느끼셨을겁니다.

어? 왜 이렇게 대충 찌르고 말지? 예전이랑 다르네?
여기는 더 아프게 깊게 찌르네?

검사하는 분에 따라 PCR 검사 오차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일도 코피가 난다고 해서 민원이 발생하고 여러 고생을 하다보니 조금은 소극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하면 코피가 좀 나도 의사가 직접 검사하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괜찮아요라고 하면 믿음도 생기고 진짜 괜찮은가보다 라고 하며 넘어가지만 임시선별검사소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코피가 조금 났다고 소리를 꽥꽥 지르며 고소한다느니 하는 악성 검사자가 생각보다 있었기에, 그런 이야기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은 PCR 검사의 신뢰도가 검체 채취부터 부정확하게 되어 정확도가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자가키트는 오죽할까요? 한 때 자가키트 오차율, 정확도가 50%라는 말이 있었던게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 저도 코로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임시선별검사소를 3일 연속 찾으며 PCR검사를 받았지만 계속 음성이 나와서 코로나가 아닌가? 몸이 이렇게 안좋은데? 싶어서 주변 권유에 따라 병원에 방문하여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의사가 직접 코에 검사체를 깊숙이 집어넣고 한참을 돌리며 뺄 때가 됐는데 싶어도 안빼다가 한참이 지난 뒤 빼내며 검체를 채취하고 확인햇더니 역시나 양성으로 코로나 확진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뭐가 더 좋다, 정확하다는 사실 그날 검사하는, 검사하시는 분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정학하게 말할 수는 없으나 PCR 3번 검사로도 코로나 음성 판정으로 고생만 하고 있다가 병원 방문으로 신속항원 검사를 통해 코로나 양성 판정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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